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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메다 한큐백화점 식품관 털이 후...

by whitehandspsychology 2022. 12. 14.

오사카에 놀러간다면 거의 대부분 한번은 방문하는 한큐백화점 후기다. 내가 여기를 처음 갔던 것이 2012년이었는데 이번에 가니 뭔가 울컥해진다. 그리 많이 변하지 않는 백화점과 많이 변한 나와의 거리감으로 울컥해졌다. 2012년 첫 한큐백화점과 비교하는 글을 쓰려 했으나 이전 사진들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어 아쉽다. 

 

만약 당신이 우메다에서 길을 잃는다면 어떤 경우라도 한번은 들어갔다 나올수 밖에 없는 그런 대표적인 곳이다. 그냥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정말 이쁘게 생겼다. 내부는 그냥 신세계백화점 느낌이지만 외관은 고유의 매력이 있다. 

 

● 식품관은 지하 1~2층이다. 위쪽은 그리 흥미가 없어 지하로 내려 갔다. 

 

1. gramercy new york(구라마씨 뉴요쿠)

일본은 참 크림을 잘 만든다. 이집또한 그러하다.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느끼하지 않고 산뜻한데 신맛이 나거나 그렇지는 않는다. 약간 따듯한 아이스아메리카노 같은 표현이지만 어쨌든 그렇다. 그리고 일본이 더 따듯해서 그런지 딸기가 더 단것 같다. 

 

2. 이외

식품관 스시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스시의 본고장이라 그런지 이런거 하나가 한국의 꽤 비싼 스시보다 맛있다.
유부초밥도 맛나다. 한국에서 먹을때는 그런적이 없는데 이상하게 일본 유부초밥은 먹을때마다 맥주가 생각난다.
이곳은 이름을 잊어버렸다. 다만 왼쪽의 유자가 좀 신맛이 강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여비가 빠듯하지만 내 기준 사치좀 부려보았다. 프리미어 몰츠....♡
이 친구 이름은 알 수가 없었다. 너무 한자라... 나는 맛있게 먹었으나 동행인은 비리다며 먹지 못했다...
대신 동행인은 참치는 잘 먹었다. 내가 먹을 것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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